'스마트 변온모드'도 적용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 '독립냉각' 기술이 적용된 2016년형 'TMF(Top-Mounted Freezer)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펠 T9000'과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해왔던 독립냉각 기술을 이번에 출시한 TMF 냉장고에도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이다.

    독립냉각 기술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별도의 냉각기를 채용해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을 막아주고 각 실별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또 냉장실의 습도를 70% 수준으로 지켜줘 항상 신선하게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 변온모드' 기능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냉장고 상단과 하단의 냉동ㆍ냉장 기능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표준 ▲냉동꺼짐 ▲냉장꺼짐 ▲전체냉장 ▲미니냉장 등 다섯 가지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TMF 냉장고는 317~615ℓ 용량에 메탈과 화이트 색상의 모두 10종으로 선보인다. 615ℓ 모델의 경우 국내 TMF 타입 냉장고 중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특히 신제품 모두 삼성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면서 저소음 운전으로 조용하게 작동 가능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세 걱정도 줄여준다.

    아울러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스탠딩 아이스메이커'를 냉동실 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상된 급속냉동 기능도 장착돼 얼음 냉각 시간을 기존보다 30% 이상 단축시켰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되던 독립냉각 기술이 일반 냉장고까지 확대돼 보관 신선도와 제품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국내 냉장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MF 냉장고 출고가는 66만~11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