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경쟁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캄보디아 앙코르항공이 인천과 프놈펜을 잇는 신규 노선 취항식을 17일 인천공항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앙코르항공 취항식ⓒ인천국제공항공사
    ▲ 앙코르항공 취항식ⓒ인천국제공항공사


    앙코르항공은 캄보디아의 국적항공사로 인천-프놈펜 노선에 A321-200(178석)기를 투입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프놈펜 노선은 그동안 우리나라 양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주 7회씩 운항하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앙코르항공의 합류로 3개 항공사가 주당 총 18회 운항하게 됐다. 캄보디아 항공사의 투입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간 가격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캄보디아 국적의 방문객 수는  약 3만 명으로 2013년 이후 해마다 약 10.4%씩 꾸준히 증가했으며, 인천-프놈펜 노선의 평균 탑승률도 약 83.7%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중인 노선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인천공항의 항공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