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패션 PB 보유…全복종 카테고리 34개 브랜드신규 브랜드 론칭…메가샵 오픈 등 PB 강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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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PB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7일 NC 강서점에 신규 수트 브랜드 엠아이수트(M.I.SUIT)를 론칭하고, 여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멜본 메가샵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날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입 편집숍 '디자이너스'도 NC 강서점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패션 PB는 △캐주얼/영캐주얼 7개 △숙녀 8개 △신사 3개 △아동 6개 △잡화 8개 △이너웨어 2개 등 총 34개로 국내 유통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1995년 캐주얼 브랜드 인디고뱅크와 숙녀복 브랜드 타마라를 시작으로 전 복종에 걸쳐 패션 PB를 개발해왔다"며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규모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엠아이수트(M.I.SUIT)는 업계 초저가 기능성 수트 브랜드로, 영국의 첩보기관 ‘MI6’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처럼 스파이 수트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30~40대 데일리 수트족을 위한 가성비 좋은 기능성 수트를 지향한다. 구두와 키홀더, 벨트 등 토탈 액세서리를 선보여 풀코디네이션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엠아이수트는 언제 어디서나 치밀하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스파이의 수트에 착안해 먼지가 잘 묻지 않고 구김이 거의 없도록 링클프리 등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했다. 슬림한 핏에 스트레치 기능을 더해 활동성을 높였다. 가격은 9만9900원부터 만날 수 있다.
멜본은 이랜드리테일이 2010년 론칭한 여성 편집숍 브랜드로, 신규 영라인과 잡화 라인을 추가해 기존 매장보다 최고 5배 큰 라이프스타일 메가샵을 오픈한다. 지난해만 20개 매장을 오픈해 현재 전국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연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멜본은 이번에 오픈하는 메가샵을 통해 30~40대 여성 고객들이 모임에 차려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과 트렌디한 캐주얼 스타일로 구성된 영라인을 선보이고, 여기에 가방, 머플러,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풀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잡화의 비율을 25%로 높여 잡화존을 따로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