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건물골조 마무리를 기념하는 상량식(framing completion ceremony)을  갖는다.

  • ▲ 제2공항청사 현장사진ⓒ인천국제공항
    ▲ 제2공항청사 현장사진ⓒ인천국제공항



    건물 골조 완성을 기념하는 상량식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정일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건설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현재 제2여객터미널 3단계 사업 공정률은 57%가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85% ,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내녀 연말 개장한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는 총4조9303억원이 투입됐으며 제2여객터미널 2조원, 교통센터 5000억원, 철도와 도로 건설 9200억원 등이 들었다.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게 되고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증가한다.

    현재 제1청사 국적항공사 이용승객만 이용할 수있는 자동수하물 위탁시스템 (self bag drop: 승객이 직접 화물을 부치는 장치)이 제2청사에도 전면도입 된다.

  • ▲ 자동수하물 위탁시스템 ⓒ연합
    ▲ 자동수하물 위탁시스템 ⓒ연합


    이로써 취항 항공사인 대한한공·AIR FRANCE·KLM·Lufthansa 에 모두 적용이 된다. 청사와 철도역(가칭 제2공항청사 역)까지 거리가 223m로 짧아 이동시간이 줄게 되었고 공항버스탑승장이 지하에 위치해 공항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인천공항 교통계획팀 관계자는 “ 최대 20분 내에 비행기 탑승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에서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에 완공되고, 관광·쇼핑·국제회의장·호텔이 융합된 복합리조트가 내년과 2020년 각각 문을 열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공항복합도시로서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 이용객의 증가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