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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5일까지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기부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캠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3' 제작에 참여할 일반인 30명을 모집한다.

    서울 또는 부산에서 오디오북 녹음이 가능한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참가자 선정은 온라인 자동 추첨방식으로 진행하고 발표는 이달 22일에 SMS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오디오북 녹음에 선정된 재능기부자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낭독특강에 참여해야 한다.

    낭독특강 후 목소리 톤, 성별, 연령에 맞게 그룹을 정하여 릴레이 낭독방식으로 녹음이 진행된다. 스튜디오 녹음 일정은 재능기부자의 스케줄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재능을 기부하게 되면 낭독도서, 제작된 오디오북 CD, 재능기부 확인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제작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 2'는 캠코 임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녹음됐다.

    시즌 3은 재능기부자를 일반 국민까지 확대해 뜻이 있는 참가자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캠코는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이 더 넓은 세상을 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일반 국민들도 재능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만큼 따뜻한 목소리를 지닌 많은 분들이 캠코 오디오북 프로젝트에 지원해 더욱 의미 있는 오디오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