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기술연구'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맞손
  • ▲ (왼쪽부터)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KT
    ▲ (왼쪽부터)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KT

    KT가 울산에 위치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재난안전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T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재난 상황에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KT의 통신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응 전략을 접목한 최적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 정보, 인력을 교류하고 데이터, 시설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지역의 인구를 분석, 맞춤형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재난시 최적의 대응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물 화재 혹은 붕괴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내 피해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내 측위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는 "통신 빅데이터는 재난시 필수사항인 피해자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활용범위가 넓다"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응기술과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국내 재난안전대응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