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사원, 태양광 랜턴 500여개 제작

  • ▲ 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필리핀 코드도바지역 아이들에게 보내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 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필리핀 코드도바지역 아이들에게 보내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사회에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70여명은 최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드도바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 일환으로 열악한 환경에 사는 국가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을 제작,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재원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됐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와 함께 2월 경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입문교육 중 하나로 신입사원에게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태우 군은 "이번 강의와 태양광 랜턴 제작을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 및 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국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