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IoT 시범용 단말 활용 '차량 토탈 케어-스마트 주차'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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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NB-IoT' 단말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연구해 온 이 기술을 위해 KT는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 및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했으며, ETRI는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NB-IoT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다.

    아울러 일부 중소기업들도 참여해 모뎀과 프로토콜, 디바이스 개발을 맡았다.

    KT와 ETRI는 지난 15일 중소기업들과 함께 대전 ETRI 연구소에서 기술시연 행사를 열어 NB-IoT 시범용 단말을 공개했으며, 단말을 활용한 IoT 서비스로 '차량 토탈 케어'와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함께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차량 토탈 케어' 서비스는 차량의 문열림 감지 센서를 통해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차주와 보안센터에 통보해 대응토록 하는 서비스며,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차량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주차공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다.

    KT는 이번에 선보인 시범용 단말을 상용 NB-IoT 단말 시험장비와 호환성 검증 후 2월 중 단말용 칩셋(SoC: System on Chip) 개발에 착수, 궁극적으로 칩셋 국산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도 KT는 NB-IoT 단말 칩셋 국산화와 함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