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만두 불고기볶음밥', '고향만두 김치볶음밥' 출시… 각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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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냉동밥 '고향만두밥(3400원)' 2종을 해태제과와 함께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디슈머 레시피란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세븐일레븐 측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정간편식(HMR)의 주요 식품인 냉동밥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조사전문기관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냉동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전년대비 9.8% 수준이었던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에는 52.4%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고향만두밥은 '고향만두 불고기볶음밥'과 '고향만두 김치볶음밥'이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레시피를 착안해 만든 상품으로 만두의 대표적 종류인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활용했다. 가격은 각 3400원이다.
고향만두밥은 실제 만두소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볶음밥 위에 고향만두를 토핑해 따로 먹거나 으깨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컵밥 형태의 용기에 담겨 있어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향만두밥 2종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탄산음료를 무료 증정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냉동식품 담당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