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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투자 활력을 되찾았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172.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489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 역시 24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전일 차익실현에 의한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 소식에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주총을 하루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에 2% 이상 올랐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인기로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고 NAVER, POSCO,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조선주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지원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업계가 대우조선해양을 추가 지원키로 하면서 조선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탓이다.
이로 인해 삼성중공업은 3.43%, 현대미포조선은 7.31%, 현대중공업은 2.01% 상승했다.
이밖에도 대성산업이 만기 전 회사채 1000억원을 조기상환한다는 소식에 26% 이상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 제품인 굴삭기 판매 호조와 자회사 두산밥캣의 북미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04포인트 하락한 605.53 포인트를 기록했다.
CJ E&M이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안랩도 13% 이상 올랐다.
GS홈쇼핑은 양호한 실적 지속 전망에 힘입어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스에프에이는 3959억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2.06% 상승했다.
미투온은 자회사인 아이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유디케이모바일이 공동 개발한 게임인 '언데드킹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상승했다.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큐렉소도 엉덩이, 무릎 등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 '티솔루션원'의 국내 판매 허가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