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벅스 자료사진.ⓒ뉴데일리
    ▲ 스타벅스 자료사진.ⓒ뉴데일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나라가 됐다. 1위 캐나다, 2위 미국, 3위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4위 스타벅스 소비국이 됐다. 

    3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1008개다. 이는 국내 인구 5050만명(2016년 7월 유엔 인구통계 기준)을 기준으로 1인당 0.00002개, 인구 5만명 당 1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것이다.

    1위를 차지한 캐나다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1035개로 3만5000명당 1개꼴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인구는 3628만명이며 1인당 0.00003개 수준이다.

    이밖에도 미국은 3억2400만명의 인구에 7880개 매장이 있어 4만1000명당 1개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569만명의 싱가포르에는 126개의 매장이 있어 4만5000명당 1개꼴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보다 3년 빨리 스타벅스가 상륙한 일본은 1억2600만명의 인구에 1140개의 매장이 있어 1인당 0.000009개, 11만명 당 1개 수준으로 우리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관련업계는 국내 스타벅스 인기요인에 대해 주 고객층인 2030세대 여성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국내 커피시장이 인스턴트 커피에서 원두커피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시장을 선점한 것을 꼽았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대5 합작 법인으로,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