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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효율성 극대화 기반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일본-중국 등 석유 수입 감소 영향 아람코 아시아 공급가격 내려석탄가격 급등 영향 '파라자일렌-벤젠' 등 석화제품 초강세 지속도

입력 2017-03-30 01:01 | 수정 2017-03-30 09:49

▲ ⓒ뉴데일리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업계는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호황이 올해 1분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시장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8개 증권사 정유·석유화학 담당 분석사들이 예상한 올해 평균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7697억원이다. 유가 급락 등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영업이익을 전망하는 증권 분석사가 많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역시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조2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을 결정하는 복합정제마진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꾸준히 좋았다. 정제마진은 배럴당 6달러 이상에서 유지됐다.

정제마진은 원유(crude oil)를 휘발유와 경유 등의 석유제품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원료와 제품의 차액을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에게 호실적을 선물했던 정제마진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 3월들어 원유와 석유제품의 차액이 줄어들었지만 배럴당 5달러 수준에서 머물며 여전히 양호한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면서 일시적으로 올랐던 원유 가격은 대체 상품인 셰일가스(shale gas)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결국 하락세를 타고 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 감소, 일본의 정제 설비 철거 등 아시아 역내에서 석유제품을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국내 정유업계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 벤젠 가격 동향 자료.ⓒ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부문의 효자 상품은 파라자일렌(para-xylene)과 벤젠(benzene)이다. 방향족 화합물(aromatic compound)인 파라자일렌과 벤젠은 석탄 가격 상승과 연동돼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에 급등했던 석탄 가격으로 중국의 석탄화학(coal to chemical) 설비가 정상 가동되지 않아 파라자일렌과 벤젠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두 품목은 전방 산업인 화학섬유 및 플라스틱 산업의 일정한 수요 덕분에 마진이 크게 개선됐다.

파라자일렌을 산화해 생산하는 TPA(terephthalic acid)의 가격은 t당 500달러 중반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600달러대 중후반을 줄곧 유지하고 있다. TPA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의 원료다.

벤젠을 에틸렌(ethylene)과 합성해 얻은 에틸벤젠으로 만드는 합성수지 SM(styrene monomer)의 가격 역시 t당 1000달러 이하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최근까지 13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었다.






ndy@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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