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줄고 일본, 동남아 고객의 매출 비중 증가… 서울관광마케팅과 MOU 진행
  • ▲ ‘홍보트럭’ 시안&디스커버 서울패스카드 시안 사진. ⓒ롯데백화점
    ▲ ‘홍보트럭’ 시안&디스커버 서울패스카드 시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황금 연휴를 맞아 5월 한달 간 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일본인, 동남아 관광객 등의 방문이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관광객이 백화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 및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 롯데백화점 외국인 매출 중 중국인의 비중은 88%에 이르렀으나, 올 3월엔 72%로 비중이 15%P 이상 줄어들었다.

    일본인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6년 2.3%에서 2017년 3월 11.6%로 상승했으며, 동남아 고객의 매출 비중 또한 지난해 4.3%에서 올해 3월 12.1%로 상승했다. 유커를 제외한 외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서울관광마케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다양한 외국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시 산하의 서울관광마케팅과 MOU를 맺고 연휴 기간 외국인 프로모션 협업 및 외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설명회 참가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관광정보센터 내에서 명동 상권 영수증을 소지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전용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을 한정으로 증정한다.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명동에 ‘홍보트럭’을 운영하고 룰렛이벤트, 선불카드 경품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외국인 자유이용권 관광패스 카드인 ‘디스커버 서울패스카드(DISCOVER SEOUL PASS CARD)’를 공동으로 제작해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 지역의 16개 주요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MOU에는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전략경영본부장과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 등 총 7명이 참석한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프로모션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금액 별로 7% 선불카드를 증정하며, 당일 1·5·10·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라잉타이거 펜’, ‘교통카드 1만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의 감사품을 증정한다.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럭키플래닛 캐리어’를 증정하며,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숙박권 응모 이벤트도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고객에게 실용적인 관광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관광객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