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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전박람회서 수리온 소방헬기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인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전박람회서 수리온 소방헬기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이 행사는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했다.
KAI 관계자는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국산헬기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KAI는 소방헬기, 경찰헬기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전시했다.
현재 KAI는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기반으로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납품할 소방헬기를 개발 중이다.
제주소방헬기에는 수색,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추가된다.
또 산소공급장치와 같은 응급의료장비와 탐색구조방향 탐지기, 화재진압을 위한 물탱크도 있다.
소방헬기는 현재 최종 조립을 마치고 각종 시험을 진행 중이다. KAI는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인증을 받은 후, 올해 말 납품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금까지 총 5대의 수리온을 구매했다. 현재 경기, 전남, 경북경찰청에서 3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1대씩 추가 납품된다.
이밖에 수리온의 특화형인 산림헬기와 해양경찰헬기도 개발 중에 있다.
KAI는 수리온 첫 수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 기존 국산항공기 수출국들이 주요 대상으로 연내 가시적 성과달성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