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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또 한 번의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IoT 사업 확대가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9% 성장한 202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2% 증가한 2조882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서 단말수익만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조29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영업수익 가이던스 9조3000억원의 24.6%로, 연간 전망치 초과 달성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
다시말해 단말수익을 제외한 미디어·IoT 등 신사업군에서 눈에 띠는 성과를 보이며, 지속된 어닝서라이즈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5.6% 증가한 319만4000명을 기록한 데 힘입어,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수익은 전년대비 10.2% 성장한 4213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수익은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 및 데이터센터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e-Biz수익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12.9% 증가, 데이터센터 수익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 등으로 26.3% 성장했다.
홈IoT 서비스는 월 4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성장으로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으며,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 초과 달성에 나선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혁주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 및 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