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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시스템 장애로 계열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이 일시 중단됐으며, 대한항공과 진에어 항공기 39편이 지연 운항됐다.
2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경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된 것이다. 이로 인해 그룹 전체 서버 네트워크 연결 장비 및 대한항공 홈페이지, 여객 및 화물 시스템 등의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주)한진을 비롯해 진에어 등 계열사도 영향을 받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22일 오전 4시20분쯤 서버는 완전 복구가 됐다”며 “항공기 운항과 운송 등 업무가 정상화됐다”며 “대한항공 홈페이지 결제시스템 등 일부 발권 업무도 오전 7시를 기해 완전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인 서버 다운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기 39편의 운항도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