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이어 컵밥, 줄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까지 스팸 넣은 신상품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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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스팸 간편식 시리즈. ⓒCU
‘밥에는 스팸’이라는 공식이 편의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CU는 지난 2014년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스팸을 적용한 바(Bar) 형태의 주먹밥 ‘CU 스팸밥바’를 선보였다. 밥 위에 스팸을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주먹밥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개가 넘는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CU가 스팸을 활용한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스팸 특유의 맛이 밥과 빵 등 다른 식재료들과 잘 어울리고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팸을 활용한 CU 간편식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1~4월) 대비 26.2% 신장했다. 전체 간편식 토핑 중 10%의 비중을 차지해 약 50여 종의 간편식 토핑 중 참치, 돼지고기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많이 쓰이는 토핑으로 꼽혔다.
CU는 지난 23일부터 스팸을 활용한 컵밥, 샌드위치, 삼각김밥, 줄김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 ‘CU 반반 스팸 컵밥’은 용기 하나에 두 가지 토핑을 담은 반반 메뉴 상품이다. 통째로 구운 스팸과 김치볶음을 얹은 단무지밥에 스팸을 다져 양파, 마요네즈와 함께 비벼 올린 김치볶음밥을 용기 하나에 담았다. 가격은 2000원이다.
매콤한 김치볶음밥 위에 스팸을 올린 ‘CU 스팸 김치볶음밥 삼각김밥’과 볶음김치와 스팸을 토핑한 ‘CU 스팸 김치 김밥’도 같은 날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가격은 각 1000원과 2000원.
밥보다 빵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슬라이스 햄 대신 두껍게 썬 스팸과 아삭한 야채 샐러드를 넣은 ‘CU 스팸 샌드위치’도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500원이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스팸을 토핑한 상품이 꾸준하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를 활용한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