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모디슈머 콘셉트 아이스크림 선봬… 입맛따라 다양한 맛으로 응용 가능
  • ▲ CU에서 출시한 구슬쉐이크. ⓒCU
    ▲ CU에서 출시한 구슬쉐이크. ⓒCU

    CU가 업계 최초로 구슬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미니멜츠’와 손잡고 모디슈머 콘셉트 아이스크림 ‘우유맛 구슬 쉐이크’를 11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유맛 구슬 쉐이크’는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안에 담긴 우유맛 구슬 아이스크림에 시원한 음료를 더하면 쉐이크로 변하는 모디슈머 상품이다. 가격은 2000원.

    흰 우유, 딸기 우유, 초코 우유 등 넣는 우유에 따라 달콤한 밀크 쉐이크, 딸기 쉐이크, 초코 쉐이크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요구르트 쉐이크, 커피 쉐이크 등 이색 쉐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만드는 방법은 구슬쉐이크 파우치 윗부분을 개봉해 시원하게 보관된 음료 약 200ml를 넣고 지퍼를 닫은 후 주무르면서 흔들면 된다. 완성된 쉐이크는 전용 빨대를 꽂아 바로 즐길 수 있다.

    김민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모디슈머 열풍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모디슈머 콘셉트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디슈머란 제품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소비자들을 말한다. 

    이는 상품을 직접 제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나만의 레시피'를 활용하는 모디슈머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모디슈머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모디슈머 상품인 냉장간편식의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신장했다. 섞어 마시는 음료로 사용되는 탄산수와 원액 음료(홍초 등)의 매출도 각 24.4%, 1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