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천~양양 고속도·횡성~평창 국도6호선 일부 6월 조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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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이전에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해 인천~원주 고속도로망 구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주 경기장까지 3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구축하는 지원도로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이전에 속속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총연장 71.7㎞의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는 전체 노선이 이달에 조기 개통한다. 총사업비 2조4141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신설하는 이 도로는 애초 다음 달 개통할 계획이었다.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국도6호선 둔내~무이1(11.1㎞) 구간도 이달 중 조기 개통한다. 국도6호선은 둔내~무이~장평~간평 등 7개 구간에서 2차로 개량 또는 4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둔내~무이1 구간은 애초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었다.
총연장 21.9㎞의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계획대로 추석 이전에 개통해 인천~원주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1조284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건설하는 민자고속도로다.
이 도로가 9월27일께 개통하면 인천~안양(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민자고속도로)↔성남~광주(자동차전용도로)↔광주~원주(민자고속도로)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인천공항에서 평창 주 경기장까지 3시간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를 지날 때보다 20분쯤 단축된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총사업비 7조7672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총연장 328㎞의 도로망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백현식 간선도로과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도로사업과 나머지 국도사업도 재정 집행과 공정관리 등 협력을 강화해 연말에 개통할 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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