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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원주~강릉 철도사업(원강선)이 다음 달 말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1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사전점검팀을 구성해 원강선 철도시설물을 점검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점검팀은 노반과 궤도, 전차선, 신호 등 12개 분야 총 277개 항목을 점검했다.
철도공단은 다음 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KTX를 실전 투입해 시속 250㎞로 운행하며 전차선과 팬터그래프 간 접촉력, 전력품질, 자동열차제어시스템, 철도시스템과 KTX 차량 간 연계성, 관제시스템 등 99종의 시설물 성능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10월 말부터 한 달간은 인천공항~강릉 구간에서 영업시험운전을 진행해 열차운행체계의 적정성 등을 최종 점검한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일까지 빈틈없이 안전점검을 벌이겠다"며 "올림픽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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