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카 커머스 공식 홈페이지 통해 500명 선발

  • ▲ 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 시연 모습 ⓒ신한카드
    ▲ 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 시연 모습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커넥티드 카 커머스 사업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자동차 자체가 결제 수단이 되는 스마트 상거래의 일종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커넥티드 카 커머스 개시를 앞두고 이를 먼저 체험하고 서비스를 위한 조언을 해줄 500명 규모의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이달부터 9월 말까지 예정된 기간 동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지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 서비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자동차로 주유소에서 진입하면 유종, 보너스카드 등 적용은 물론, 신한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테스트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또 음식점, 꽃, 디저트 카페 등 중소규모 가맹점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서울 용산구에 있는 디저트 카페, 강남구에 있는 음식점 및 플라워 숍 등에서 음식이나 꽃 등을 구입할 때 매장에 도착 전에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서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픽업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방식이다.

    파일럿 테스트에 응모하고 싶은 신한카드 고객은 커넥티드 카 커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 기간 동안 완벽히 준비해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이 곧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혹은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픽업 서비스 등에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과 커넥티드 카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오윈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한카드가 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