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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이라크 정부 고위급 공무원 7명이 민영화에 성공한 국내 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KT&G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마허르 하마드 조한(Maher Hammad Johan) 이라크 기획부 차관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10일 KT&G 백복인 사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하고,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KT&G의 성장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현재 ‘ESSE’와 ‘PINE’ 브랜드를 중심으로 연간 130억 개비의 담배를 이라크에 수출 중인 KT&G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라크 정부시찰단은 코트라의 초청으로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6월에도 라오스 경제사절단이 KT&G의 민영화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