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결제공사 나파스와 업무협약 체결

  • ▲ 비씨카드는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종진 BC카드 사장(오른쪽)과 레 꾸옥 흥(Le Quoc Hung) 나파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씨카드
    ▲ 비씨카드는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종진 BC카드 사장(오른쪽)과 레 꾸옥 흥(Le Quoc Hung) 나파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씨카드


    BC(비씨)카드가 베트남 지급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비씨카드는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결제공사 NAPAS(나파스) 본사에서 종진 비씨카드 사장, 응우웬 뜨 아인(Nguyen Tu Anh) 나파스 회장, 임남훈 비씨카드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나파스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산하기관으로 가맹점 220만개, POS(포스) 27만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만7000대를 통해 자국 은행 43곳의 고객 1억명에게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비씨카드는 NAPAS와 함께 베트남의 ‘현금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 BC카드-NAPAS 상호 네트워크 제휴 ▲ 베트남-한국 간 송금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은 소비자의 80% 이상이 현지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앙은행과 나파스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현금 결제 비중 10% 미만을 목표로 비현금 결제수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중이다.

    채 사장은 "향후 아세안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베트남 대표 인프라 사업자 나파스와 제휴는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비씨카드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플랫폼과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베트남 카드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