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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가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일본 가전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대우의 국내외 히트상품인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와 인테리어 TV '허그', 20리터 전자레인지가 최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7' (Good Design Award 2017)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일본 최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에도 해외 어워드를 통해 냉장고, 김치냉장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수상제품 드럼세탁기 '미니' 는 29.2㎝의 두께로 벽면에 설치하는 초소형 제품이다.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손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어 편리성과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도 1인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출시된 인테리어 TV '허그' 는 32인치 LED TV로 세련된 화이트 컬러의 외관이 특징이다. 페브릭 소재의 고급스러운 스피커는 심플한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 사용 공간 특성에 따라 벽걸이, 스탠드형 두 가지로 설치할 수 있다.
함께 수상한 20리터 전자레인지는 꼭 필요한 요소만을 외관 디자인에 넣어 심플함과 실용성을 높였다. 세련된 외관과 작은 사이즈로 공간 활용성도 돋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일본 굿 다자인 어워드에서 동부대우전자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