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 발맞춘 연구개발·투자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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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협력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 차량으로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 시연 도로에서는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 테스트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주행하는 형태로 테스트가 진행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인프라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로 자율 감속하거나 기존 속도로 복귀하며 차량속도, GPS 위치 및 기어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도로 인프라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술 시연에서 활용된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이 탑재돼 도로 인프라와 통신했다.
V2X는 자동차에 결합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켜 교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자동차 네트워킹 기술이다.
해당 차량은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에 대처하며 자율주행을 완수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토부에 임시운행을 신청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자율주행 레벨 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율주행 테스트에서 성공적으로 운행을 마쳐 자율주행 기술 관련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자율 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자동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