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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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원당,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호매실 지구에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M-버스 4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M-버스 노선은 총 37개로 늘게 됐다.
고양 원당↔서대문역 노선은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 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구간을 오간다.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노선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을 운행한다.
수원 권선↔잠실역 노선은 수원터미널∼권선·신동·망포지구∼망포역∼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역을 오간다.
수원 호매실↔강남역 노선은 수원서부차고지∼호매실지구∼서수원IC∼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을 운행한다.
국토부는 내년 1·2월 사업자를 공모한 뒤 민간위원으로 구성한 사업자선정평가단 심사를 거쳐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행은 내년 상반기 안에 개시할 예정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과 광역교통 수요 증가, 기존 대중교통 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며 "해당 지역 거주자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줄고 환승 불편도 해결될 거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