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익 추정치 188조22억보다 14.65% 늘어날 전망올해 이어 내년까지 실적 상승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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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가운데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나온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 262곳의 내년 영업이익은 215조53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인 188조22억원과 비교해 14.65% 상승한 규모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14.12% 오른 209조5816억원,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경우 37.02% 상승한 5조9565억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의 경우 1958조5492억원, 165조7661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6.30%, 11.92% 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 달 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영업이익 1.33%, 매출 1.11%, 순이익은 1.52%씩 각각 상승한 수치다.

    종목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이 올해보다 영업이익이 928.1%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삼성SDI 357.1%, 기아차 126.5%, 삼성엔지니어링 123.85%, 만도 119.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항공우주와 쌍용차, 금호타이어는 흑자 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는 내년도 영업이익이 18.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위메이드(621.2%), 파트론(267.1%), 에스엠(205.2%) 등이 올해보다 영업이익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유가증권시장의 현대중공업(-47.4%), LG디스플레이(-44.6%), 현대미포조선(-29.9%), 코스닥시장에서의 경우 테라세미콘(-22.0%)과 에스티팜(-14.9%) 등 일부 종목의 눈높이가 올해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