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1575억원 기록해 증감률 변화 '無'
4분기 매출 4699억원, 영업이익 348억원… 사내 이슈 등 영향
  • ▲ 한샘 로고. ⓒ한샘
    ▲ 한샘 로고. ⓒ한샘


    한샘은 5일 지난해 매출이 1조97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해 직전년도와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며 증감률 변화는 없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699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해 각 10.9%, 28.8%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신입직원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면서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해당 사건으로 홈쇼핑 방송 판매 중단이 약 2달간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밖에 추석 연휴와 주택거래량 감소 등도 영향을 미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업계 최초로 2조원 매출에 육박했다는 점이 주효한 대목"이라며 "다만 지난 4분기에는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와 주택거래량 감소, 사내 이슈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