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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 신임 회장에 김윤식 후보가 선출됐다.
신협중앙회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연수원에서 200명의 대의원 중 195명이 참석해 치른 제32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를 거쳐 김 후보가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1차 투표에서는 7명의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다득표자인 문철상 현 신협중앙회장과 김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뤘다.
결선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대의원 195명 중 110표, 56.4%를 가져가 최종 낙점을 받았다. 문 회장은 85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올해 62세인 김 당선자는 신구대학교 출신으로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을 거쳤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자 신협중앙회 이사, 대구 세림신협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임기내 단기 성과 위주의 정책에 급급하기 보다 신협 100년의 대계를 그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항상 회원 조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의, 조합을 위한, 조합에 의한 중앙회를 슬로건으로 ▲신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합리한 규제 완화▲ 조합 여신시장 확대 ▲ 조합 지원강화를 위한 중앙회 조직의 혁신 ▲ 중앙회 자산운용의 투명화 및 수익극대화 ▲ 탕평정책 통한 지역균형인사와 전문성 강화를 통한 대조합 서비스 강화 ▲ 역량있는 인사로 구성된 신협 정책지원 특별위원회 설립 등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신협중앙회는 13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선출된 이사는 고문화(제민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춘석(광주어룡신협), 남궁청완(경동신협), 박우영(목포신협), 배봉숙(서울 오류신협), 손충길(울산남부신협), 오인환(경기 마장신협), 이인길(광안신협), 전영태(김제신협),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 황인준(인천 계양신협)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