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거래총액 6.2% 신장한 3조52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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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로고. ⓒ인터파크
인터파크가 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7년 연간 및 지난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2017년 연간으로 거래총액은 3조5203억원(1000만원 단위 반올림, 이하 同)으로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다.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
연간으로 매출액은 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76.8%)으로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2017년 경영실적은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16년에 투어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과 당기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017년에는 업계 전반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고, IT 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으로 거래총액 3.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