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3시부터 7시까지 물건 수령 가능… 편의성 강화
  • ▲ 서초구 롯데 프레시센터에서 직원이 상품을 싣는 모습. ⓒ롯데슈퍼
    ▲ 서초구 롯데 프레시센터에서 직원이 상품을 싣는 모습. ⓒ롯데슈퍼


    롯데슈퍼가 27일부터 1인가구의 오전밥상을 겨냥한 ‘오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싣는다.

    26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오전 7시 이전 배송이 완료되는 ‘오전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을 일반 배송시간에 상품 수령이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의 신선함’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주문시간을 대폭 늘리고, 배송시간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소비자가 보다 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밤 22시까지 주문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집앞 배송을 완료해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선식품의 상품 손질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고객에게 제공해 ‘신선도’를 높이고, ‘주문과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여 타 전문업체에서 운영하는 ‘오전배송’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피킹(상품을 배송 전용 상자에 싣는 작업)- 패킹(배송에 용이하도록 포장하는 작업)-출하-배송’으로 최대 3시간 이내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롯데프레시센터' 운영 노하우가 집결된 것이다.

    롯데슈퍼는 상품군도 다양화했다.

    기존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타겟군별 식습관에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아침식사 대용식 17종, 손질 후 진공 포장해 엄마가 해준 듯 채소 원물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건강 간편 요리세트(Meal-kit) ‘쿠킹박스’ 11종, 반찬류 92종을 운영한다.

    대표품목으로는 ‘황태맑은해장국(325G, 2인분)’, ‘돼지고기짜글이(455g, 2인분)’, ‘해산물야채볶음(485G, 2인분)’ 등 간편 요리세트와 ‘시그니처스테이크&가니쉬세트(730g, 2인분)’ 등이다.

    롯데슈퍼는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동작구, 관악구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소비자 사용 실적과 수요 상권을 검토해 향후 경인권과 전라도 광주에 운영하고 있는 7개의 ‘프레시센터’에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 사업부문장은 “오전배송이 건강과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해장국, 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과 간편 요리세트(Meal-kit)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롯데슈퍼는 고객들에게 가치와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