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통 3사 통해 'X4' 출시… 출고가 29만7000원'LG 페이', '핑거 터치' 등 편의기능 탑재… '가성비' 승부수
  • ▲ LG전자가 3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X4'를 출시했다. ⓒLG전자
    ▲ LG전자가 3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X4'를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LG X4'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 3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X4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담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X4는 LG전자의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를 적용했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된다. 최근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 기능도 탑재됐다. 셀카를 찍을 때 후면 홈 버튼에 가볍게 손가락을 갖다 대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홈 버튼을 두 번 터치할 경우 화면이 캡처된다.

    이어폰을 꽂으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HD DMB TV 시청 또는 FM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148.6 X 75.1 X 8.6mm에 불과해 손이 작은 청소년이나 여성들도 한 손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는 로고나 홈버튼이 없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골라 담은 X4가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