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07리터 용량… 냉기 유출 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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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는 4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607리터 용량의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중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사용자가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16년 3월 국내 출시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처음으로 탑재한 후 지난해 7월 'LG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비롯 최근에는 양문형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 중 절반 이상이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때문에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유출을 47%까지 줄일 수 있다.LG전자는 향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신제품은 또 다른 프리미엄 기능인 얼음정수기도 탑재했다. 주방에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LG 냉장고의 얼음정수기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 시스템으로 물 속의 중금속과 잔류염소, 냄새 등을 없애준다. 정수기 필터가 냉장고 외부에 설치돼 필터 관리가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사용자가 별도 케어서비스에 가입하면 헬스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물이 흐르는 유로를 꼼꼼히 살균해주고 정수 필터와 탈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준다.또 일반 냉장고에 비해 18.9cm 더 슬림해 별도 공사 없이도 기존의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형태로 출시됐다. 10년 무상 보증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뛰어난 에너지효율을 갖췄으며, '스마트씽큐' 앱을 통해 냉장·냉동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하가는 310만원이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융복합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