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사업 취지 맞춰 ‘행복플러스 로또’로 신설법인 이름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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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로고. ⓒ인터파크
인터파크가 제4기 복권수탁사업의 사업자 선정 입찰에, 기존 참여를 밝힌 대우정보시스템과 미래에셋대우 외에 한국전자인증, A3시큐리티, 케이씨티, 케이아이비넷 및 스마티이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가 사업 운영을 맡고, 시스템 사업자로 대우정보시스템을 참여시킨 데 이어, 자금대행사로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했다.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자금 관련한 검증 및 보고 업무를 수행해‘인터파크 컨소시엄’의 사업 운영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은 SH수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당첨금 지급 등의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이 보유한 전국 578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당첨금 지급에 활용해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참여를 밝힌 대우정보시스템의 경우, 3기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고 블록체인, 인공지능 챗봇,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4기 복권 사업의 운영 시스템을 진일보시킨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는 이번 사업 수탁 시 신설할 법인의 명칭을 ‘행복플러스 로또’로 정했다. ‘행복플러스 로또’는 나와 이웃의 행복을 더해주고 사랑을 전달하겠다는 인터파크 컨소시엄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최첨단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터파크는 국내 보안 업체인 A3시큐리티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을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토록 했다.
A3시큐리티는 한국전자인증은 인증 및 보안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블록체인 R&D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자동이체 및 가상계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아이비넷과 복권 통합 포털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티이도 주주로 참여시켰다. 이로 인해 12월로 예정된 로또 복권의 인터넷 판매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 스포츠토토 단말기 공급 업체인 케이씨티도 단말기를 공급해 기존 현장 판매 업무에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인터파크 측은 설명했다.
김철수 인터파크 컨소시엄 추진단장은 “복권 사업은 공익성 추구의 사명감과 건전하고 투명한 사업 운영에 대한 철학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복권이 인터파크의 전문 사업 분야인 여행이나 뮤지컬처럼 건전한 국민 레저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