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10kg기준 백미 8만7000여포 기부 누적 금액 환산가 2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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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의 따뜻한 한가위를 위해 백미 10kg 4570포(약 1억원 상당)를 경기도 성남시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청에서 이뤄진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을 통해 기증된 백미는 성남시 분당구, 중원구, 수정구 총 4570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안 회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기증해 왔다. 에이스경암의 쌀 나눔은 대표적인 지역사회 행사로 자리를 잡아 매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안유수 이사장이 지역사회 소외이웃에 전달한 백미는 10kg 기준 8만7000여 포에 달해 1톤 트럭 876대 분량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원에 이른다.
안유수 회장은 “나눔은 내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립이다. 기부 활동은 장기 적금을 붓는 것과 같다는 마음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우리 경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백미 기증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