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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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회사들의 올해 상반기 해외점포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됐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들의 해외영업 순이익은 미화 3850만불로 전년 동기 300만불 적자에서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이는 손해율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로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흑자 시현을 한 덕분이다.보험영업 등 보험업 순이익은 3630만불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시현을 했으며 투자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같이 220만달러를 기록했다.또한 지난 6월말 기준 해외 진출한 10개의 보험사의 해외점포는 11개국 35개(법인 25, 지점 10)로 전년 동기말 대비 2개 증가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9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5)·인도네시아(4)·영국(4)·베트남(3)·싱가포르(3)·일본(2) 등 순이다.업종별로는 ▲보험업 30개(손해보험업 21, 생명보험업 3, 보험중개업 등 6) ▲투자업 5개(금융투자업 3, 부동산임대업 2)이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업 진출이 많았다.한편 아시아지역 보험영업 확대 및 양호한 당기순이익 시현과 미국 점포의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지난 6월말 기준 해외 총자산은 49억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도 22억4000만달러로 18.5% 올랐다. 책임준비금 증가로 부채도 전년 동기보다 10% 오른 26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손해율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로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점포 영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아진 편"이라며 "특히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업 진출 확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