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대구 등 전국 인기 옷가게 800개 입점, 거래액 2배 상승
  • ▲ ⓒ11번가
    ▲ ⓒ11번가
    11번가는 지난해 1월 말 선보인 모바일 '로드샵' 서비스가 1년만에 입점 상점 수가 2배 늘어나고 거래액 역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의 로드샵은 전국 유행하는 옷가게 패션을 모바일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프라인 주요 상권인 △가로수길/강남 △홍대/한남 △경기/분당  △부산/울산 △대구/기타지역 등의 옷가게 상품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알리고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각자 취향대로 매장을 열고 홍보할 수 있는 미니몰인 '스토어' 기능 제공 △로드샵 판매자 전용 블로그를 통해 테마별 기획전 상시 제안 △상품등록부터 반품, 환불 현황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셀러 오피스 시스템 구축 등 모바일 친화적인 사용환경 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오픈 당시 400여 개였던 상점 수가 1년 만에 2배인 800여 개로 늘었다. 거래액은 지난해 1월 대비 2배(12월 기준) 가까이 상승했다. 

    로드샵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30대 여성(46.1%)이 1위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19.9%), 20대 여성(17.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육아·가사를 병행하는 3040대 여성들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모바일 화면으로 전국 상점의 쇼윈도를 보고 쇼핑할 수 있어 3040대 여성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현주 11번가 트렌드 팀장은 "향후 로드샵 서비스는 남성 패션상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판매자 영입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소규모 로드샵 판매자들도 11번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기회를 고루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