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허용’ 5만~10만원대 농·축·수산물 25%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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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영등포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130개 주요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19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대형마트 이용고객 니즈가 높은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의 88% 수준인 1700여종 마련해 고객들의 선물세트 가격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 별 결제 금액에 따라 무이자 혜택은 물론 단일 행사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상품에 한해 1·3·4·5·9·10세트마다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1’행사도 진행한다.

    전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중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가액기준에 맞춘 농·축·수산물 원재료가 전체 중량의 50%를 넘는 품목 중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행사가 기준)는 총 262개로 전년 설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세트는 69개로 전년 설 대비 25.5% 늘렸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폭염 및 태풍 영향으로 국산 농축수산물 산지 시세가 10~20% 상승하면서 고객들의 선물세트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를 높인 세트를 선보인다. 과일은 상대적으로 중소과가 넉넉한 산지 사정에 맞춰 좋은 품질 상품만 엄선한 실속형 혼합세트를 마련했다. 국산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 안전인증을 거친 '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5입, 4만9000원)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하루 한 봉씩 챙겨 먹을 수 있는 매일견과 100봉을 가성비 있게 담은 '매일견과플러스 100입'(2kg, 호두 35%·해바라기씨 20%·건크랜베리 18%·구운땅콩 14%·구운아몬드 13%, 미국산) 4만9900원(1+1) △상대적으로 물가상승 폭이 적은 '남해안 멸치선물세트(국물용멸치 150g×2·조림용멸치 150g×2·볶음조림용멸치 170g·볶음용 멸치 200g) 4만9900원 등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한편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상품 수도 총 48개로 전년 설보다 14.3% 증가했다. 특히 20만원 이상 고급형 선물세트는 13개로 전년 설 대비 무려 85.7%나 늘렸다.

    대표상품으로는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2.5kg, 갈비찜용 0.9kg·국거리 0.8kg·불고기 0.8kg) 16만2000원 △'LA식 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 LA식 꽃갈비 1.4kg×2, 미국산) 11만2000원 △선별된 국내산 참조기에 1000일 이상 숙성시킨 국내산 천일염으로 섶간해 감칠맛이 일품인 '이력추적 참굴비세트 3호 이력추적 참굴비'(120g×10미) 15만원를 마련했다.

    최고가 상품은 ‘이력추적 참굴비세트 1호(106g×10미·국내산·정상가 50만원)’로 카드행사가 기준 40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농협안심한우 gourmet 냉장세트(1+등급 안심한우 등심 1kg×2·송로버섯 소금 100g×2)’ 36만원 △’농협안심한우 등심/갈비/양지 냉장세트(안심한우 1등급 등심 1kg·갈비찜용 1kg·양지 국거리 1kg)’ 32만원 △’2019 죠니워커 블루 황금돼지해 리미티드 에디션(750ML)’ 27만5000원 등이 20만원 이상 대표 상품이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올해 설 선물세트는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구색을 강화한 농축수산물 신선세트와 그로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 건강기능식품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 니즈와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에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