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밴드 5년 내 마련, 25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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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사가 치열한 논의 끝에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페이밴드(호봉상한제)는 노사가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5년 내에 마련키로 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잠정 합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5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체계는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TFT를 구성해 L0(저임금직군)로 전환된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및 페이밴드를 포함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향후 5년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5년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2014년 11월 1일 이후 입행한 직원에 대한 페이밴드의 상한을 각 직급별로 현행대비 5년 완화하기로 했다.
임금은 일반직원은 2.6%, 사무‧기능‧계약직원은 5.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특별보로금은 250% ▲휴게시간 1시간 보장 ▲주52시간대비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사는 향후 조직 내 갈등을 봉합하고 노사 양측의 발전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