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으로 수행…공모가 약 16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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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메타앱시(PT. META EPSI TBK)를 지난 10일(현지시간) 상장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IPO 대표주관을 수행했다. 

    이로써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3건 IPO 대표주관에 이은 2019년 첫번째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지 IB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DX에 상장된 META EPSI는 인도네시아 EPC 건설사로서 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EPC 건설사란 Engineering(설계), Procuerment(구매), Construction(건설) 능력을 가지고 일괄해서 구조물을 완공하는 건설사를 말한다. 메타앱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중 7건을 수주한 전문성을 겸비한 인도네시아 EPC 건설사다. 

    공모가는 320루피아, 공모규모는 약 6억2000주, 한화 기준 약 160억원 규모로 상장과 함께 50% 상승해 거래를 시작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인도네시아의 꾸준한 건설 프로젝트 수요를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12월 30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채권 인수 주선 업무, 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18억원 증가한 약 37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