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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그룹이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손잡고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KTB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총 10억원을 출연해 매년 AI, 빅데이터,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창출 지식서비스 및 제조 분야, 사회문제 해결 등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대학생 10팀에게 사업자금과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프로그램명은 ‘KTB 벤처 챌린지(Venture Challenge)’로 오는 7월 4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1차 서류평가와 발표를 통해 30팀을 선정한 후 7월말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최종 우승 10팀을 결정하게 된다.
우승팀에게 전달할 상금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으로 마련됐다.
협회 SVI측은 선발된 10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등 초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최우수 두 팀에게는 1년 동안 사무공간과 창업을 위한 체계적 인큐베이팅도 지원된다.
KTB그룹 관계자는 “38년전 벤처캐피털로 금융을 시작한 KTB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고 창의적인 사업가 발굴에 나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KTB코스닥벤처펀드의 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투자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TB그룹은 1981년, 벤처캐피털로 창립해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단계별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VC(KTB네트워크), PE, 자산운용, 증권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