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임시주총 예정부사장 재직 중… 승강기 R&D 전문가
  •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내정자 ⓒ 현대엘리베이터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내정자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송승봉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현대는 지난 5월 장병우 대표이사 작고 후 권기선 재경부문장(상무)을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했었다.

    송승봉 부사장은 1954년생으로 부산대 전기기계과 졸업 후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3월부턴 현대엘리베이터에 합류해 제조·R&D·미래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송승봉 부사장은 승강기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 온 최고의 전문가로 공장, 필드, 서비스 등 승강기 사업 모든 분야에서 경영 경험을 갖췄다”며 “특히 설계·기술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9월 11일 임시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