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홀딩스, 日 불매운동 반대급부로 10%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2010선까지 밀려나는 등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3포인트(0.69%) 내린 2024.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긴장감 고조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 내린 2036.4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오전 중 2010선까지 내려가며 크게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회복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72억원, 외국인은 499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20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803만주, 거래대금은 5조4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는 2% 이상 내렸으며 항공, 철강, 화장품 등은 1% 이상 내렸다.

    제약, 자동차, 증권, 은행, IT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업은 2% 이상 올랐으며 보험, 기계, 화학, 건설, 식품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58% 내린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53%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67%, 현대모비스는 1.23%, 포스코는 1.53% 내렸다.

    이날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10.43%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64개, 하락 종목은 3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73%) 오른 630.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92개, 하락 종목은 41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8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