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보다 5.5% 증가한 2조 374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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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케미칼은 2019년도 2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감소했고 매출은 5.5% 증가한 2조3742억원을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에서 국제 유가 강세로 원가가 상승한 반면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제품 가격 약세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태양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4억 증가한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고품질 모노(Mono, 단결정)제품 수요 강세로 판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생산 라인 전환 작업으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멀티(Multi, 다결정)제품 중심의 생산라인을 효율성이 좋은 고품질 모노 제품 생산라인으로의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부진 속에서 국내 신차판매 증가 및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부문 매출 확대 영향으로 영업 적자폭이 축소됐다.

    3분기는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성소다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증가, PVC는 인도 몬순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태양광 부문은 2분기에 진행한 생산 라인 전환에 따른 고효율 모노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