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중국 산둥성서 진행
  • ▲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전경련
    ▲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중재계회의를 재개한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중단됐던 회의를 3년 만에 여는 것.

    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12차 한중재계회의’를 오는 29~30일 국내 기업의 최다 투자지역 중 하나인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개최한다.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왕중위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양국 무역·투자 증진과 인프라 건설 협력,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왕치산 부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류자이 산둥성 서기도 면담한다. 류자이 서기는 중국 공산당내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위법행위를 조사·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상무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산둥성 당서기에 부임해 경제개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