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투아렉·티록·티구안 올스페이스·테라몬트 등 차명에 T가 포함된 5개 SU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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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연내 티구안과 투아렉을 출시하며 SU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20년부터 티록,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 등 SUV 라인업을 추가해 시장 점유율을 다시 높이겠다는 각오다.29일 저녁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은 올 3분기 이후 중장기 전략과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구안(Tiguan), 투아렉(Touareg)을 비롯해 2020년 티록(T-roc),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테라몬트(Teramont) 등 5T 전략을 펼치겠다"며 "향후 5T전략 하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다음달 19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티구안 사전계약은 11번가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11월에는 3세대 투아렉을 출시한다.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탑재했다.폭스바겐이 국내 첫 출시하는 컴팩트 SUV 티록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 역시 내년 중반 재출시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이 모두 출시되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아울러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에는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형 제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폭스바겐 대표 모델 골프는 7세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8세대 신형모델을 바로 출시한다.
크랍 사장은 "본사 전기차 전략에 맞춰 전기차 도입도 추진한다"며 "소형에서 대형 세그먼트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디젤, 가솔린, 전기차에 이르는 전방위적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