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원유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선박향후 5년간 GS칼텍스가 구입한 원유 한국으로 운송
  • ▲ 대한해운 초대형 원유운반선 'SM VENUS1'호 명명식.ⓒ대한해운
    ▲ 대한해운 초대형 원유운반선 'SM VENUS1'호 명명식.ⓒ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지난 9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30만톤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에너지 허용수 대표의 부인인 정혜신 여사가 대모로 나섰으며 선박의 이름은 'SM VENUS1'호로 명명했다. 이 배는 향후 5년간 GS칼텍스가 구입한 원유를 한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1976년 전용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GS칼텍스와는 처음으로 2척의 원유 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간산업의 주요 원자재인 액화천연가스(LNG), 철광석, 석탄, 니켈, 자동차 운송에서 원유 운송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명명식에서 "이번 선박은 대한해운이 GS칼텍스의 원유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첫 번째 선박으로 의미가 깊다"며 "SM그룹의 해운 3사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이 함께 노력해 세계적인 해운 그룹으로 그 위상을 떨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