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대표이사 등 임직원 40명, 29일 강화도 우리마을 방문 봉사7일 콩나물 공장 화재로 전소, 화재 현장 복구 및 환경 정화 도움2005년부터 맺은 인연, 15년간 사랑 나눔 지속하여 ‘함께 멀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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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갤러리아는 29일 최근 화재 피해를 당한 경기도 강화도의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50여명이 함께 이룬 공동체로 품질 좋기로 정평 난 콩나물을 재배하며 장애인에게 자립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불이 나 50여명 발달장애인의 일터가 하루 아침에 전소됐다. 이대성 우리마을 원장신부는 “거래처를 유지하고 장애인들에게 급여를 계속 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임직원 40명은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화재 원인 조사 및 현장 감식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이날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와 임직원들은 불에 타지 않은 공장 비품들을 건져내 그으름을 닦는 한편 쌀 800㎏을 전달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우리마을과 1사1촌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1~2회 임직원이 방문해 작물 수확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화재 시설이 조속히 재건되길 기원한다”며 “장애인과 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관심을 기울여 ‘함께 멀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