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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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로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Bronz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을 적용한 한국타이어 최초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전기버스를 비롯한 전기모터 탑재 차량의 경우 엔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이어 소음 저감 성능이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최대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고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와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했다.

    또한 그루브 변형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을 강화하고 마모가 진행될수록 그루브가 직선화돼 배수성과 연료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혁신적 디자인의 트럭·버스용 타이어로 2015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년 및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