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마력의 8기통 터보엔진과 220마력 전기모터 결합제로백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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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페라리가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F90 스트라달레' 국내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SF90 스트라달레는 F1 기반의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1000마력, 시속 250km에서 다운포스 390kg 등 양산형 라인업에서는 찾기 힘든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80마력의 8기통 터보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기모터는 총 3개의 전기모터는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최초의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의해 생성된 동력을 극대화해 0-100km/h 도달까지 2.5초, 0-200km/h 도달까지 6.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및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페라리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 '셧-오프 거니'를 비롯한 혁신적인 공기역학적 솔루션을 적용했다. 
     
    SF90 스트라달레는 극강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보다 30kg 경량화 및 다운포스 향상으로 성능이 강화된 스포츠 모델 '아세토 피오라노'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동시 출시이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지사장은 "SF90스트라달레는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유례없는 1000마력의 압도적인 성능과 동력 대비 중량, 다운포스 레벨, 효율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제원을 갖췄다"며 "이상적인 익스트림 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